[도서 리뷰] 딥러닝 텐서플로 교과서

딥러닝 텐서플로 교과서
서지영 지음, 길벗 출판사

 

제 첫 번째 서평입니다! 꺅

 

제가 처음 딥러닝을 접할 때는 tensorflow(아래 부터 텐서플로)는 1.x 버전 단계여서 그래프, 세션 등 잘 이해가 가지 않았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딥러닝 텐서플로 교과서는 텐서플로 2.4 버전을 이용한 코드로 딥러닝 모델, 최적화 기법 등을 설명합니다. 과거의 제가 진절머리 내던 텐서플로 1.x와는 달라진 텐서플로 2.x를 접하기에 아주 좋은 책이었습니다.

 

머신러닝 기법부터 컴퓨터 비전, 시계열 분석, 자연어 처리, 강화학습 등과 같이 딥러닝으로 시도해볼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 대한 설명과 예제파일로 책 내의 실습을 빠르게 따라해볼 수 있습니다. 

 

제가 마음에 들었던 부분 중 하나는 책 이름이 ‘딥러닝 텐서플로 교과서’인 만큼 텐서플로로 모델 빌드, 컴파일, 학습, 모니터링, 예측과 같은 일련의 과정에서 주로 쓰이는 텐서플로 문법이나 함수의 매개변수의 역할을 편하게 설명해 놓았다는 것 입니다. 개발하는 과정에 있어서 공식 문서가 아주 중요하지만, 딥러닝 혹은 딥러닝 프레임워크를 처음 접하는 초보자에겐 문서를 읽는 것도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이러한 설명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매개변수에 대한 설명

 

책은 그림, 글, 코드로 다양한 분야의 유명한 모델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자가 지은이의 말에서 말했듯 깊이 있는 내용의 부족함도 있기 때문에 흥미있는 모델은 직접 논문을 읽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딥러닝을 처음 접하는 초보자라면 저는 아래와 같은 순서로 책을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 1장 머신 러닝과 딥러닝
• 2장 실습 환경 설정과 텐서플로 기초
• 4장 딥러닝 시작
• 8장 성능 최적화

 

위와 같이  먼저 1, 2, 4장에서 배운 간단하게 모델을 만드는 방법 정도를 배웁니다. 2장에서는 실습환경으로 아나콘다를 소개하는데, 아나콘다를 사용하는 방법 외에도 다양한 환경설정 방법이 있기 때문에 자신이 마음에 드는 방법을 서치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후에 8장에서 모델 성능 최적화하는 여러 방법들을 배웁니다.

 

1, 2, 4, 8 장을 훑은 후 각각 자신이 원하는 분야의 챕터를 읽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 5장, 6장 - 컴퓨터비전
• 7장 - 시계열 분석
• 9장, 10장 - 자연어 처리
• 12장 강화학습

 

마지막으로, 코드 실습을 하면서 일단 모델을 만들어보자라는 생각이신분들은 환경 설정이나, 이론에 대하여 이해가 잘 안되어서 너무 시간을 쏟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흥미가 뚝 떨어집니다.. 환경 설정이 잘 안될 때에는 아나콘다 말고도 간단하게 코랩 등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으며, 이론은 배경 지식이 부족할 때는 한 번에 이해가지 않는 것이 당연합니다. 일단 넘어간 후 머리가 맑아진 뒤 여러번 정독해보거나 검색을 통해 찬찬히 알아가시는 것도 추천합니다.